미국에서 처음으로 자택 대피령을 내렸던 캘리포니아주는 8일부터 꽃집과 서점 등을 포함한 상점 영업을 재개합니다.
이번 주부터 20명 이상의 야외 모임을 허용한다고 밝힌 미시시피주는 손님을 수용 규모의 절반만 받고 테이블 배치에 일정한 거리를 두는 조건으로 식당 영업을 허용했습니다.
텍사스주는 공간을 25%만 채우는 조건으로 예식장 영업을 재개하며 미용실과 네일숍, 수영장 등이 8일부터 일정한 지침을 따르는 조건으로 문을 엽니다.
앞서 부분적 경제 정상화 조치에 착수했던 주까지 합치면 다음 주부터는 미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경제활동이 일정 수준에서 재개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영화관과 식당, 운동시설 등의 영업을 재개하는 데 대해 미국인 상당수가 반대했습니다.
영화관의 경우 82%, 운동시설은 78%, 식당과 네일숍은 74%가 영업 재개에 반대한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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