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행사 참가차 국내 입국한 몽골인들, 불법체류 위한 고의잠적 잇따라 발생_제일 좋아하는 건 여기서 불평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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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경 앵커 :


국내에 입국한 몽골인들의 잠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몽골 민속무용단 6명이 잠적한데 이어서 어젯밤에는 부산 동아시아 대회에 참석했던 몽골 여자체조코치 2명이 행방을 감추어 경찰이 소재 파악에 나섰습니다.


부산방송총국 이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민영 기자 :


동아시아 경기대회가 끝나 각국 선수들이 모두 떠나고 있는 해운대 글로리 콘도 그러나 몽골 선수단 가운데 여자 체조코치인 39살 삼수린씨와 23살 앵크 암가란양 등 2명이 잠적했습니다. 이들은 어젯밤 부산 동아시아 경기대회 폐막식이 끝난뒤 숙소인 이곳 콘도에 돌아와 없어진 사실이 오늘 아침 확인됐습니다.


⊙강제첵 (몽골 체조선수) :


어젯밤 자정까지 방에 있었으나 오늘 아침에 보니 없었다.


⊙이민영 기자 :


지난 9일 부산에 온 176명의 몽골선수단 김해공항에서 환송을 받으며 2명을 남겨둔 채 오늘 몽골로 떠났습니다.


⊙잠츠 (몽골 NOC 부위원장) :


아무런 보고없이 가 알지 못했다. 대사관을 통해 처리하겠다.


⊙이민영 기자 :


경찰은 몽골인 2명이 숙소를 떠나면서 여권과 현금 일상복을 가지고 간 점으로 미루어 불법체류를 위한 고의 잠적으로 보고 이들을 찾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에도 아시아니크97 행사에 왔던 몽골 민속무용단 가운데 남자 4명과 여자 2명 등 모두 6명이 행방을 감췄습니다. 잇따라 일어난 대회 참가 외국인들의 잠적 이들의 잠적을 막을 수 있는 보다 적극적인 방안이 모색되지 않는다면 앞으로 계속될 국제행사에서도 이같은 현상은 계속 일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