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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열기구로 우주관광을 할 수 있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로켓보다 값싸고 안전해서 본격적인 우주 관광시대를 앞당길 것으로 보입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한 우주여행업체가 개발중인 열기굽니다.

축구장 크기의 거대한 풍선에 비행선이 매달려 있습니다.

한번에 8명까지 태우고 지상 30킬로미터 상공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승객들은 밀폐된 공간에서 장장 6시간 동안 푸른 지구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대기권 밖이 아니어서 우주여행의 묘미인 무중력을 경험할 순 없습니다.

대신 우주복이나 산소마스크가 없이도 지구와 우주의 모습을 즐길 수 있습니다.

<녹취> 호세 마리노 로페즈(우주여행업체 대표) : : "전통적인 우주 여행은 문제가 발생하면 대부분 참사로 이어집니다. 하지만 열기구는 로켓 형태가 아니기 때문에 그럴 위험이 없습니다."

관광을 끝낸 열기구는 풍선과 분리된 뒤 별도의 낙하산에 매달려 귀환합니다.

비용은 1인당 7천 9백만 원 선.

수백억 원까지 드는 로켓 우주여행보다 휠씬 저렴해 우주여행의 대중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험 비행과 정부 승인 등의 과정이 남아 있어 열기구를 이용한 우주관광은 빨라야 2016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