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국회 최루탄’ 김선동 의원 수사착수_세계를 여행하면서 돈을 벌다_krvip

검찰, ‘국회 최루탄’ 김선동 의원 수사착수_초보 의사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앵커 멘트> 국회에서 최루탄을 터뜨린 김선동 의원에 대한 고발이 잇따르면서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홍성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미 FTA 비준안 상정을 막기 위해 국회 본회의장에서 최루탄을 터뜨린 민주노동당 김선동 의원. 최루탄을 던진 행동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수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인권 코리아'와 '라이트 코리아' 등 보수단체들이 김선동 의원을 잇따라 고발한 데 따른 것입니다. 서울남부지검은 어제 인권 코리아 명의의 형사 고발장을 우편으로 접수했으며, 사건을 형사 6부에 배당해 본격적인 검토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대검찰청에 접수된 같은 내용의 사건도 남부지검에 배당됐다며, 합쳐서 살펴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남부지검은 고발인인 보수단체 관계자들을 먼저 불러서 고발 경위 등을 조사한 뒤 자료수집과 증거수집을 거쳐 김의원의 소환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국회회의장모욕죄와 특수공무집행방해죄 등 김의원에 대해 적용할 수 있는 법률 조항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한편 김선동 의원은 오늘 오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fta 비준동의안 서명 포기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면서, 한나라당 의원들이 최루가스를 마신 것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