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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채동욱 검찰총장의 사표가 수리되자 검찰에선, 허탈하지만 법무부 조사 내용을 믿지 않을 수 없다는 분위기입니다.

벌써 누가 후임 총장이 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윤 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채동욱 총장의 혼외 아들 의혹에 대해 법무부가 진상 조사 결과를 발표한 이후, 일선 검사들은 대체로 허탈해하는 분위기입니다.

혼외아들이라는 물증이 없어 의혹을 해소하지 못했다는 의견도 일부 있지만, 사실상 같은 식구인 법무부의 조사 결과를 믿을 수밖에 없다는 반응이 주류입니다.

특히 법무부가 의심할 만한 정황이 더 있다고 밝힌 점도 기류를 바꾸는 한 요인이 됐습니다.

내연녀로 지목된 임 씨 주변에 대한 조사 내용을 다 밝히지 않은 것은 채 총장을 배려한 것이라는 시각도 적지 않습니다.

법무부가 미공개 내용을 모두 밝혀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사표 수리를 계기로 혼외 아들 의혹 논란을 채 총장 개인 문제로 선을 긋는 분위기가 역력해졌습니다.

벌써 관심은 후임 총장에 쏠리고 있습니다.

조직 안정을 되찾기 위해 후임 총장이 빨리 임명돼야 한다는 겁니다.

검찰 안팎에선 후보군 이름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혼외 아들 논란은 이제 채 총장과 조선일보간의 법정 소송에서 진실 공방이 이어지게 됐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