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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로화가 도입된 지 11년 만에 새 지폐가 나왔습니다.

가장 먼저 5유로권이 나왔는데, 위조 방지는 물론, 유로존 통합의 의미도 강조됐습니다.

<리포트>

유럽중앙은행이 새롭게 출시된 유로 지폐를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드라기(유럽중앙은행 총재) : "새 유로 지폐는 기존 지폐보다 더 고상해졌고, 무엇보다 훨씬 더 안전해졌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5유로권에는 워터마크에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에우로페 공주가 들어갔습니다.

이 공주의 이름은 '유럽'이라는 명칭의 어원이기도 합니다.

유로존 위기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유로존 통합의 의미를 더욱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숫자의 색상도 에메랄드그린과 어두운 파란색이 섞인 색상으로 바뀌었습니다.

무엇보다 구석구석 위조방지 장치가 돼 있어 위조지폐 유통이 줄어들 것으로 유럽중앙은행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독일도 그동안 위조지폐 유통으로 적잖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지난해에만도 4만 건을 넘어섰습니다.

1년 전보다 6.4% 증가한 것으로, 피해금액만 220만 유로에 이릅니다.

새 5유로권은 5월부터 공식 발행되기 시작합니다.

이후 10유로권에서부터 최대 500유로까지 발행되는데, 신권 지폐와 함께 구권 지폐도 계속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