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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수단 정부군과 반군의 충돌이 확대되면서 현지에 파병된 한빛부대 안전에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한빛부대의 방호 시설을 보강하고 군 수송기를 보내 화기와 탄약을 보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빛 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남수단 보르 지역은 최근 정부군과 반군 전투가 격화돼 천 5백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군은 한빛 부대의 안전을 위해 화기와 탄약을 추가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한빛 부대가 유엔 평화 유지군 소속으로 공병대와 의무대 280여명으로 구성돼 전투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군은 중화기와 탄약을 실은 군 수송기를 신속하게 남수단으로 보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한빛 부대는 유엔 측에 탄약지원을 요청해 인근에 파병된 미군과 일본 자위대로 부터 탄약 만 5천여 발을 지원받았습니다.

하지만 한빛부대가 재건임무를 위해 파병된 만큼 교전상황에 놓이게 될 경우 역할 논란과 함께 군의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때문에 군은 내부적으로 철수를 포함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목표를 최대한 수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여건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고, 최악의 경우도 고민하는 것도 당연히 그 대안 속에 들어가야 할 것.."

정부는 한빛부대와 별도로 남수단에 체류하고 있는 교민 24명은 안전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조속한 출국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