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앵커 :
국민회의가 오늘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15대 총선에서의 승리를 다짐하는 총선필승전진대회를 열고 당을 본격적인 총선체제로 전환하고 필승을 결의했습니다.
백운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백운기 기자 :
지역구 공천자와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당원 등 만5천여명이 참석한 오늘 대회에서 김대중 총재는 정대철 정희경 공동의장을 비롯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간부들에게는 임명장을 공천자에게는 공천장을 전달하고 총선에서의 필승을 당부했습니다.
⊙김대중 (국민회의총재) :
우리 4천5백만 국민회의에서 7천만 우리 민족을 위해서 여러분 우리 이번 굳게 뭉쳐 가지고 반드시 반드시 여러분 승리합시다.
⊙백운기 기자 :
승리96 국민과의 약속이라는 주제로 열린 오늘 대회는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이어 토크쇼 형식을 통한 정책 공약 소개 그리고 전진과 승리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공천자 전진대회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정대철 (국민회의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의장) :
우리의 진정한 정치발전은 세대교체가 아니라 세력교체에 의한 정권교체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백운기 기자 :
오늘 대회가 열리는 동안 공천에 탈락한 유준상 의원의 지지자 50여명이 몰려와 공천기준을 공개하라며 구호를 외치는 등 한때 소동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오늘 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발족함으로써 본격적인 총선체제에 들어간 국민회의는 이제 유세반을 구성하는 등 선거지원체제를 갖춰 득표전에 나설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백운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