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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구리 소년 사건과 관련해서 어린이들이 다른 장소에서 살해된 뒤 옮겨졌을 수도 있다는 의혹이 또다시 일고 있습니다. 유골 발굴 현장에서 상당수의 치아와 머리카락 또 손발톱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해 주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상민 기자입니다. ⊙기자: 경북대 법의학팀은 지금까지 와룡산에서 발굴된 유골 5구의 복원 작업을 벌인 결과 유골의 치아가 상당수 없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치아가 온전히 보존된 사체는 단 한 구도 없으며 전체적으로 절반 정도의 치아를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반적으로 치아는 부패 속도가 느려 땅 속에서는 수십 년이 지나도 잘 썩지 않습니다. 특히 치아는 빗물 등에도 쉽게 쓸려내려갔을 가능성이 적지만 유골 발굴 현장 인근에서는 함께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개구리 소년들이 제3의 장소에서 숨진 뒤 옮겨지는 과정에서 치아가 유실됐을지 모른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대목입니다. 더욱이 머리카락도 발견되지 않고 있어 타살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개구리 소년들이 실종 당시 머리가 짧았다고 하더라도 수천 년이 지난 미이라에서도 머리카락이 쉽게 발견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그 자리에서 사고를 당했을 개연성이 적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밖에도 법의학팀은 치아처럼 잘 썩지 않는 손발톱이 함께 발견되지 않은 점과 두개골 관절 부위에 골절 여부 등도 의문을 갖고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상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