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10명 사망 조난사고…무리한 산행이 원인 _비니시우스 포커북_krvip
그제 일본 홋카이도 산악에서 발생한 등산객 10명이 한꺼번에 숨진 사고와 관련해, 일본 언론들은 가이드의 판단 실수와 무리한 산행이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마이니치와 요미우리 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사고 당시, 산 정상에는 초속 25미터가 넘는 강풍을 동반한 폭우로 정상적인 등산이 어려웠는데도 가이드가 판단을 잘못해 희생이 컸다고 전했습니다.
또, 사고를 당한 등산객들도 체감온도 저하에 대비한 보온 장비 등을 제대로 갖추지 않는 등 안일하게 산행에 나섰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 경찰도 등산 가이드와 여행 업체 등을 상대로 안전 의무 규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그제 일본 홋카이도 해발 2천미터급 '다이세쓰' 산악에서는 단체 등산객 24명이 악천후로 조난돼, 이 가운데 60대 여성 등 모두 10명이 한꺼번에 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