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인당 연간 택배 70상자 주문…배달업 급성장_콩고냐 슬롯 요청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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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온라인 쇼핑이 늘어나면서, 우리 국민 한 명은 1년에 70상자가 넘는 택배를 주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배달과 배송, 운송업 종사자 비중도 함께 증가했습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회적 거리두기로 비대면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지난해 우리 국민은 일주일 평균 택배를 1.4회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인당 연간 70.3개 상자에 달하는데, 2000년 2.4개 상자에 비하면 30배 가까이 늘어난 겁니다.

특히, 경제활동인구를 기준으로 보면 1인당 연간 128.2개 상자, 주당 2.5회 택배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택배 이용량이 늘면서 플랫폼 기반 배달업은 크게 성장했습니다.

2020년 22만 명 수준이었던 플랫폼 노동자는 지난해 66만 명 넘는 규모로 많아졌습니다.

이중 배달과 배송, 운송업 종사자 비중은 2020년 52%에서 지난해 76%로 급증했습니다.

연령대는 30~40대 노동자가 절반이 넘었고, 학력으로 보면 대졸 이상이 53.4%로 가장 많았습니다.

택배 이용량이 늘면서 일회용 포장재 사용도 급증했습니다.

택배나 배달음식 포장재로 쓰이는 폐합성수지류 배출량은 60% 늘어났고, 종이 상자 등 폐지류 배출도 20% 넘게 증가했습니다.

생활 폐기물이 늘어나면서 국민들이 뽑은 가장 시급한 환경 문제도 쓰레기 문제가 3위에서 1위로 올라섰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