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일회용 용기 처리 비용 부과”_내 녹색 내기_krvip

<앵커 멘트>

배달 음식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일회용 용기 사용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재활용 가치가 낮은 음식 포장용 일회용 용기의 처리가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바쁜 현대인들은 저렴하고 빨리 제공되는 배달 음식을 선호합니다.

<인터뷰> "주 중에 열 번 이상 시켜 먹습니다. 점심 저녁은 대부분 배달 음식을 먹어요."

중국의 대표적인 음식 배달 서비스 업체 3곳의 하루 평균 주문 양은 700만 건이나 됩니다.

여기에 소비되는 일회용 용기의 넓이는 84만 ㎡, 축구장 118개 규모입니다.

하지만 음식이 담겼던 얇은 플라스틱 용기는 재활용 가치가 높지 않습니다.

<인터뷰> 폐품 수거인 : "돈이 안 돼요. 1kg에 1위안(176원)도 안 하는데 누가 줍겠어요."

<인터뷰> 리우췐(재생 자원 회수업체 사장) : "세척하지 않은 일회용 용기는 오염됐기 때문에 재활용 대상이 아닙니다."

베이징 시의 경우 매립장에 들어오는 쓰레기의 양이 연간 60만 톤씩 증가하고 있는데요.

정부는 일회용 용기 사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배달 음식에 쓰레기 처리 비용을 부과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