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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집은 올해도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회장의 자택은 공동주택 933만가구와 단독주택 421만가구 등 우리나라에 있는 주택 1천353만가구를 통틀어 공시가격이 가장 높다. ◇ 이태원동 자택 공시가격 95억9천만원 = 이건희 회장의 이태원동 자택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국내에서 최고 비싼 집으로 산정됐다. 3년 연속 최고가이다. 이태원동 자택의 공시가격은 95억9천만원으로 작년보다 4억5천만원(4.9%) 올랐다. 공시가격은 통상 시세의 80%선에 맞춰 발표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이 회장 자택의 실제 가격은 110억원을 넘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공시가격이 오르면서 올해 이 주택 한 채의 보유세만 따져도 지난해 1억5천729만6천원에서 올해는 1억8천667만2천원으로 18.7% 상승한다. 이 회장이 살고 있는 이 주택은 대지면적 649평, 건물연면적 1천40평으로 지하 2층, 지상 2층이다. 국내에서 두번째로 비싼 주택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의 단독주택으로 89억1천만원이다. 이 주택은 작년까지는 별장으로 분류돼 개별단독주택가격 공시때 나오지 않았으나 별장이라기보다는 단독주택으로 보는 게 맞다는 판단에 따라 올해부터 추가됐다. 이 주택도 보유세가 지난해 1억3천137만6천원에서 올해 1억7천198만4천원으로 30.9% 오른다.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 있는 방상훈 조선일보 회장 소유 주택은 공시가격 83억6천만원으로 작년보다 2억7천만원 떨어졌지만 세번째로 비싼 고가주택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건희 회장의 또 다른 주택인 중구 장충동1가 주택(82억2천만원)은 4위에 올랐다. 공시가격 81억2천만원으로 5위를 차지한 서울 종로 신문로 2가(대지면적 1천929㎡, 연면적 396㎡) 주택은 상위 5개 고가주택중 올해 공시가격 상승률이 15.7%로 가장 높았다. 이에 따라 올해 보유세 부담도 1억5천492만원으로 지난해(1억1천659만원)보다 32.9%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주택중 가장 싼 주택은 전북 정읍시 정우면 소재 단독주택으로 30만4천원이다. ◇ 공동주택중에서는 트라움하우스가 최고 =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 등 공동주택 중에서는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연립주택인 '트라움하우스56' 273.6㎡형이 50억4천만원으로 가장 비싸다. 이 주택의 공시가격은 작년과 변동이 없다. 이 주택은 '꿈의 집'을 뜻하는 트라움하우스(Traumhaus)라는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 최고급으로 꾸며져 있다. 대피시설인 철벽 방공호와 24시간 경비원이 상주하는 폐쇄회로 감시시설 등이 갖춰져 있으며 내부 자재도 최고급이다. 이 주택은 작년에도 공동주택중에서는 최고가였다. 공동주택 중 2위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279.4㎡형으로 공시가격은 작년과 변동없이 48억2천400만원으로 산정됐으며 3위는 강남구 청담동 상지리츠빌카일룸2차 244.3㎡형으로 40억4천만원으로 역시 작년과 변동이 없다.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1차 244.7㎡형(40억1천600만원), 트라움하우스3차 273.8㎡형(38억4천만원) 등도 고가로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