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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분야 이틀째 대정부 질문이 벌어진 오늘 국회 본회의장에서는 개인용 컴퓨터 질문 허용 문제가 화제거리가 됐습니다. 한 의원이 노트북 컴퓨터를 이용해서 대정부 질문을 하려다가 의장으로 부터 국회법 규정상 안된다는 제지를 받자 정보마인드 설전이 벌어진 것입니다.


신성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신성범 기자 :

국민회의 정호선 의원은 질문원고 대신 노트북 컴퓨터를 갖고 국회 발언대에 섰습니다. 전자공학 교수 출신답게 휴대용 컴퓨터를 이용해 대정부 질문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김수한 국회의장은 그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국회법 규정상 구두나 서면질의만 하도록 돼있다면서 이를 제지했습니다.


⊙김수한 (국회의장) :

이것이 선례가 돼서 다른 의원들도 영상매체의 반입이라든가 시설의 설치라든지 워드프로세서라든지 라디오 녹음기 심지어 삐삐 등을 무제한 반입해서... 미국 상원 규정에는 개인이 휴대전화 또 컴퓨터 본회의장에 반입할 수 없도록 돼있고


⊙신성범 기자 :

정 의원은 결국 서면원고를 다시 갖고 나갔습니다.


⊙정호선 (새정치국민회의 의원) :

노트북을 사용하는 질의도 안된다고 하니 도대체 국회는 정보화 마인드를 갖고 있는지 의심스럽습니다.


⊙신성범 기자 :

국회 주차장에는 지방번호판을 단 관광버스가 유독 많았습니다. 지역출신 의원의 대정부 질문을 직접 듣기 위해 지역주민들이 대거 올라온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대정부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