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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경 앵커 :

특별한 이유없이 갑자기 불안해지면서 진땀이 나고 호흡이 가빠지는 증상을 느끼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바로 공황장애라는 정신질환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사람의 3%정도가 앓고 있고 심하면 자살로도 이어질 수 있는 공황장애의 치료법을 알아봤습니다.

양지우 기자입니다.


⊙양지우 기자 :

지난해 5월 출근길 지하철을 탄 임氏는 별다른 이유없이 갑작스레 불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공황장애 환자 :

느낌이 좀 안좋으면서 손에 땀이 나기 시작하면서 불안한거지요, 그래서 몸이 뒤틀려지기 시작하면서 심장이 뛰기 시작하면 이건 완전히 이제...


⊙양지우 기자 :

임氏가 겪고 있는 질환이 공황장애로 원인 가운데 하나는 신체 흥분반응이 관여하는 뇌청반액의 이상입니다.


⊙이명서 (아주의대병원 정신과 의사)

소뇌의 앞쪽에 위치하는 이것이 청반액이라는 것인데, 이것이 신체 흥분을 조절을 하는 중추신경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공황장애 환자의 경우에는 이곳이 지나치게 예민해져서 어려가지 불안 반응을 보일 수가 있는 것입니다.


⊙양지우 기자 :

정신의학회 보고로는 우리나라 인구의 3%인 150여만명이 이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도 치료를 받는 사람들은 별로 많지 않습니다. 숨이 멎을 것 같아 응급실로 실려가도 30여분만 지나면 증상이 사라져 의사나 환자 모두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증상이 반복되면 바깥출입까지 못하게 되는 임소 공포증과 자살까지도 이어지게 됩니다. 다행히 공황장애는 대부분 치료될 수 있습니다.


⊙임기영 (아주대의대 정신과 교수) :

약물치료만 가지고 공황발작은 거의 완벽하게 차단되고 불안감이라든가 공포증은 인지행동 치료를 통해서 약 90%의 치료 성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양지우 기자 :

전문의들은 공황장애엔 예방책이 없어 환자 자신과 가족이 가질 수 있는 정신과 질환에 대한 거부감부터 없애고 무엇보다도 조기치료를 받도록 하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양지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