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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야 3당 대표들은 압도적인 탄핵 가결을 다짐하면서 탄핵안 가결 이후에도 공조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야권은 박 대통령이 탄핵 가결 시 헌재 절차를 담담히 지켜보겠다고 말한 것은 끝까지 버티려는 꼼수라고 비난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 3당 대표가 국민의당 김동철 체제 이후 첫 회동을 갖고 탄핵 공조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야 3당 대표들은 대통령 탄핵 만이 국정 정상화의 유일한 해법이라며, 여당의 동참을 압박했습니다.

<녹취> 추미애(민주당 대표) : "국민 여론은 국민의 95%가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새누리당 당론이 이런 국론보다 앞설 수는 없는 것입니다."

야 3당은 탄핵안 가결 이후에도 안정적인 국정 수습을 위해 야권 공조 체제를 흔들림 없이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김동철(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탄핵을 압도적으로 가결해냄으로써 국민들에게 야 3당의 확고한 공조를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녹취> 심상정(정의당 대표) : "헌정 질서를 바로잡는 탄핵 이후의 과제까지 야권 공조가 흔들림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저희가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탄핵안이 가결되면 헌재 과정을 담담히 볼 것이라는 박 대통령의 언급에 대해, 야권은 끝까지 버티려는 꼼수라고 비난했습니다.

비상 체제에 돌입 중인 야 3당은 오늘 탄핵 촉구 공동 결의 대회를 여는 등 탄핵 동력을 한껏 높일 계획입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