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모으기 캠페인으로 모아진 금, 1월13일 5.3톤 첫 수출_노벨상을 받지 못한 사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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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KBS와 주택은행에 공동으로 추진하는 금모아 수출하자 캠페인으로 모아진 금 가운데 16톤, 1억 6천만달러어치가 이번주중에 수출됩니다. 내일은 우선 5.3톤이 김포공항을 통해서 수출됩니다. 금모으기 운동은 오늘로 8일째 계속됐습니다.

하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하준수 기자 :

빛깔도 선명한 순도 99.99%의 금괴가 내일 처음으로 수출됩니다. 오늘 밤 온산에서 서울로 운송돼 내일 항공편을 이용해 유럽으로 향합니다. 금괴 300kg과 정련되지 않은 고금 5톤을 합해 5.3톤이 수출되고 모레는 0.7톤, 16일은 10톤 등 모두 16톤, 1억 6천만달러어치가 이번주에 수출됩니다. 오늘도 금모으는 국민들의 정성이 이어졌습니다. 길게 줄을 늘어선 것도 부족해서 손에 손에 임시번호표가 들려있습니다. 이같은 번거로움을 피해 출장 접수창구를 마련하고 다양한 행사까지 벌이는 단체도 있습니다. 서울의 한 구청에서는 금모으기 운동과 함께 중고물건을 교환하는 알뜰구매시장이 동시에 펼쳐졌습니다. 한쪽에서는 금모으기 행사가 진행되고 한쪽에서는 옷가지와 가전제품 등 가정에서 남아돌던 물건들이 교환됩니다.


⊙김용채 (서울 노원구청장) :

틀림없이 이 어려운 돌파구를 무난히 극복하고 경제재도약을 할 수 있는 그런 기틀을 마련하리라고...


⊙하준수 기자 :

중구청도 임시 접수창구를 마련해 환경미화원부터 구청장까지 모두가 한마음으로 금을 맡겼습니다. 금모으기가 노사화합의 장도 됩니다. 사측 대표와 노조 대표가 나란히 금을 맡기면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고통분담을 다짐합니다.


⊙이 원 (한전기공 사장) :

금모으기 운동을 계기로 해서 새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노.사.정의 새로운 돌파구가 합리적인 선에서 원만히 해결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하준수 기자 :

서울 본사를 비롯해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금모으기를 추진하는 기업도 있습니다. 회사 간부는 회갑선물로 받은 십장생 금장식을 미련없이 나라살리기에 내놓는 등 오늘까지 금모으기 행사에 동참한 사람은 80만명을 넘었습니다.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