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관측시설 활용도 절반 이하 _칩 던지기 올 인 더 포커 포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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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이 설치한 전국의 기상 관측시설 가운데 기상청이 예보에 활용하고 있는 것은 전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4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권선택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공공기관 27곳의 무인기상관측장비 등 기상 관측시설 3천 6백42개 가운데 기상청이 활용하고 있는 시설은 11기관의 천 6백79개에 그쳤습니다. 기상 관측자료가 전혀 활용되지 않고 있는 곳은 서울, 경기와 부산, 충북을 제외한 12개 광역단체와 한국 농어촌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공사로 나타났습니다. 권 의원은 또 관측시설의 중복률도 높아 전체의 17%인 623곳이 1km 이내에 설치돼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