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해제 _팀이 게임에서 승리하도록 동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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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화성과 충남 홍성이 비로소 구제역의 공포에서 벗어났습니다. 이로써 구제역이 발생했던 전국 6개 시군 가운데 충남 보령을 제외한 모든 지역의 방역규제가 풀린 것입니다. 강석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3월 20일, 경기도 파주를 필두로 구제역이 발생한 곳은 모두 6개 시군입니다. 구제역 발생 직후 농가로부터 반경 20km 이내는 가축의 이동이 제한됐고, 10km 이내는 보호지역으로 지정돼 철저한 예방접종이 실시됐습니다. 같은 검역활동으로 구제역의 추가발병은 없었고, 가축이동 제한조치는 지난 5월 13일자로 모두 해제됐습니다. 보호지역은 파주와 용인, 충주에 이어 오늘 화성과 홍성이 해제됨으로써 충남 보령만 제외하고 규제가 모두 풀렸습니다. ⊙김주수(농림부 축산국장): 정부지침에 따라서 자유롭게 매매나 도축·판매가 이뤄질 수 있죠. ⊙기자: 보호지역 해제로 가축시장 폐쇄와 인공수정 금지 등 각종 규제가 해제됐음에도 특정 부위의 염증 발생 등 예방접종에 따른 후유증이 농민들의 새로운 고민거리입니다. ⊙하구용(충주시 신니면 마수리): 무슨 질병이라든가, 다시 또 구제역 병균이 잠적해 있던 게 다시 나타나지 않을까 이런 우려도 되고... ⊙기자: 구제역의 공포에서 벗어나고 있지만 청정지역으로 인정받기 위한 부작용 없는 사후관리가 또 다른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KBS뉴스 강석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