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 이공계 출신 적극 채용 _바카라 비결_krvip

금융기관, 이공계 출신 적극 채용 _지연되기 전에 베타 시험을 봤습니다._krvip

⊙앵커: 그 동안 주로 인문, 사회계 출신을 채용하던 금융기관들이 이공계 출신을 적극 채용하고 있습니다. 투자관리나 업종 분석을 하는 데 이공계 전문지식을 가진 인재들의 필요성이 절실해졌기 때문입니다. 취재에 한재호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관문인 이 고속도로는 산업은행의 주도로 12개 은행에서 1조 4000억원을 투자해 완공했습니다. 산업은행은 이공계 출신 전문 직원들을 현장에 보내 기술 타당성 조사를 벌였고 이를 바탕으로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홍세준(산업은행 산업기술부 팀장): 저희가 설계도서를 정밀하게 검토해서 거기서 불필요한 낭비 요소가 있느냐, 또는 적정한 공법을 선택이 돼서 합리적인 공사가 진행이 될 수 있겠느냐 하는 것을 재검토를 하고요. ⊙기자: 기술조사의 사령탑인 이 사무실 직원 전원은 이공계 석박사 출신들입니다. 모든 국가기간산업과 기업 투자는 이곳의 기술평가를 거쳐 이루어집니다. ⊙이윤우(산업은행 이사): 기업금융을 취급하는 입장에서 기술적인 전문가 그룹을 중용해서 앞으로 계속 육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기자: 증권사에도 이공계 출신 바람이 거셉니다. 기업의 자산과 미래 가치 등을 분석하고 전망하는 애널리스트에게 산업기술에 대한 전문지식은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진영훈(대신증권 반도체 애널리스트): 학교에서 공학에 관한 전반적인 지식을 습득했기 때문에 현장에서 나오는 여러 가지 기술에 대해서 빠른 접근과 용이한 분석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자: 보험업계에도 상품 개발에 꼭 필요한 수학이나 물리학 전공자들의 채용이 늘고 있습니다. 금융기관의 이공계 출신 채용은 산업의 세분화와 그에 따른 설비 금융 증가 등에 힘입어 앞으로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한재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