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인원 감소…軍 안전대책 회의_베타 서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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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개성공단 폐쇄를 위협하는 북한이 공단 근로자 수는 되레 늘리고 있습니다. 반면 남측 인원은 갈수록 줄고 있고 우리 군은 개성 체류 인력의 신변안전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김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성공단에서 오늘 남쪽으로 돌아온 사람은 모두 4백 24명. 이에 따라 현재 개성공단에 머물고 있는 우리 국민은 2백 45명으로 주말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정부가 체류 인원을 절반 수준으로 줄이기로 한 데다 입주기업들의 불안감도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올들어 감소하던 개성공단 북한 근로자 수는 지난달부터 다시 늘고 있어 지난해 수준을 회복했다고 통일부가 밝혔습니다. 남북 교류협력의 메카라는 상징성에, 4만 명이 넘는 북측 근로자의 생계가 걸려 있고, 연간 4천만 달러의 임금 수입을 고려한 북측의 고민이 엿보이는 부분입니다. 개성공단 체류인원의 인질 가능성에 대해 우려가 확산되자, 군 당국은 작전지휘관급 전술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전술 논의를 이례적으로 특전사령부에서 진행함으로써 북한에 강한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오늘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서는 개성공단 인질사태 시 한미 연합전력으로 북한군을 무력화하고, 특전사 소속 특공요원을 투입하는 계획 등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