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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재판이 시작된 뒤 처음으로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자신이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했지만 현 상황을 정치보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전 대통령은 구속돼 재판을 받은 지난 6개월은 참담하고 비통한 시간이었다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한 사람에 대한 믿음이 상상하지 못한 배신으로 돌아와 모든 명예와 삶을 잃었다고 했습니다.
그 누구로부터도 부정한 청탁을 받거나 들어준 사실이 없다면서 재판과정에서도 충분히 밝혀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도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한 재판부의 결정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재판부에 대한 믿음이 더이상 의미가 없다고 결론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현 상황을 정치보복으로 규정했습니다.
법치의 이름을 빌린 정치보복은 자신에게서 마침표가 찍어졌으면한다고 말했습니다.
역사적 멍에와 책임을 지고 가겠다면서 모든 책임을 자신에게 물어달라고 끝을 맺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입장표명은 재판 시작 직후 유영하 변호사가 '피고인이 할 말이 있다'며 발언권을 얻어 이뤄졌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준비한 원고를 4분간 읽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은 재판이 시작된 지난 4월 이후 처음입니다.
박 전 대통령의 발표이후 변호인단은 추가 구속영장 발부에 항의하며 재판부에 사임계를 제출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