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당 평균 부채 6천665만 원…1년 새 6.4% 증가_신원 보상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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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기사] ☞ [뉴스12] 가구당 평균 자산 3억 6천만 원…“노후 준비 미흡”

우리나라 가구당 평균 부채가 6천6백만 원을 넘어섰다. 가계는 가처분소득의 약 27%를 대출 원리금을 갚는데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출금 상환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과 한국은행, 금융감독원이 전국 약 2만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2016년 가계금융 복지조사'를 보면, 올해 3월말 현재 가구당 평균 부채는 6천655만 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6.4% 늘었다. 반면 평균 자산은 3억6천187만원으로 전년보다 4.3% 늘었지만, 빚이 늘어난 것보다는 증가폭이 작았다.

연령별로 보면, 가구주가 50대인 경우 가계 부채가 평균 8천385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30대, 60세 이상의 순이었다.

부채는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했는데, 특히 40대 가구주는 전년보다 12%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다. 40대 가구주의 평균 부채는 지난해보다 857만원 늘어난 8천 17만 원으로 집계됐다. 30세 미만 청년층 가구주는 평균부채가 천5백93만원으로, 금융 부채 비율이 94.7%를 차지해 금리 인상 등에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직업별로는 자영업자 가구의 부채가 9천812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작년보다 부채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가계의 재무건정성도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 처분가능소득 대비 원리금상환비율은 지난해보다 2.6%p 늘어나 26.6%를 기록했다. 가계가 100만원을 번다면 약 27만원을 대출 상환이나 이자로 쓰고 있다는 뜻이다.

평균 소득은 지난해보다 2.4% 증가한 4천883만원, 세금과 공적연금 등을 제외한 가처분 소득은 4천22만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