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태평양 특전사령관에 한국계 대니얼 유 소장 취임_테레시나의 빙고_krvip

북한 군사 위협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한국계로서는 처음으로 미국 해병대 장성이 된 대니얼 유 소장(57)이 태평양 지역 미군 특수전 부대를 지휘하는 특전사령관에 올랐다.

태평양사령부는 산하 특전사령부(SOCPAC)의 신임 사령관에 통합특수전사령부 작전국장인 유 소장이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해병대 장성 가운데 통합전투사령부 산하 특전사령관으로 취임한 것은 유 소장이 처음이다.

태평양사령부 산하 특전사령부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전쟁구역에서의 모든 특수전을 조정, 기획, 지휘하는 임무를 수행하며, 환태평양합동군사훈련(림팩) 등 여러 훈련에 특수전 부대와 병력을 참가시켜 역내 우방과의 협력을 구축하는 임무 등을 담당하고 있다.

1985년 애리조나주립대를 졸업한 후 해병대 간부후보생 과정을 거쳐 소위로 임관한 유 소장은 보병중대장, 수색중대장, 제2 해병대원정군 작전장교, 합동참모본부 작전장교, 해병대 특수전사령부(MARSOC) 작전차장, 제3 해병대사단 연대장 등을 지냈다.

또 2011년 준장으로 진급하자마자 서부 지역 해병 모병. 훈련소장을 거쳐, 2014년 아프가니스탄 주둔 제1 해병대 원정군 사령관으로 부임해 작전과 철수를 지휘했다.

유 소장은 이어 2015년 8월에는 제1 해병대사단 임시 사단장을 지냈으며, 이후 지난해 5월 소장 진급과 함께 통합특수전사령부 작전국장에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