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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와대가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를 인사청문 대상에서 일단 보류했습니다. 설 연휴 이후 민심의 향배가 최종 판단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춘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오늘 국회에 요청한 인사 청문 대상자에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를 제외시켰습니다. 설연휴기간 민심의 향배를 예의주시한뒤 김 청장의 거취문제에 결단을 내리겠다는 것입니다. 국회에 요청한 인사 청문 대상은 원세훈 국정원장, 윤증현 기획 재정부 장관, 현인택 통일부 장관, 양승태 중앙선관위원 등으로 모두 후보자 신분입니다.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의 거취와 관련해 청와대 내부에서는 설 이후 자진 사퇴론이 우세하지만 신중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사퇴를 하더라도 파문이 종결된다는 보장이 없는데다 공직사회 특히 경찰의 동요를 초래할 것이라는 게 신중론의 배경입니다. 그러나 사퇴 시기를 놓칠 경우 잃을 것을 다 잃고 여론만 악화돼 집권 2년차 국정운영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 점이 부담입니다. 공권력을 바로세우는 문제와 여론사이에서 청와대가 고심을 거듭하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대통령으로서 첫 설 연휴를 맞은 이 대통령은 실물 경기의 급속한 악화에다 용산 참사 수습이라는 이중의 짐을 떠안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