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새 ‘군복 무늬’ 특허 출원_아나 카지노 주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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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군이 내년부터 보급되는 새 군복의 디지털 무늬를 특허 출원했습니다. 이 무늬가 들어간 의류나 모자는 민간에서 함부로 팔 수 없게 됩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군복의 얼룩무늬는 각광받는 패션 소재입니다. 개성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어 이른바 '밀리터리 룩'이라 불리며 대유행하기도 했습니다. 내년 7월 새로 등장하는 신형 전투복입니다. 화강암 무늬를 본딴 디지털 무늬는 기존 얼룩무늬보다 위장효과가 훨씬 뛰어납니다. 네모난 무늬는 정찰위성 카메라로 촬영했을 때 사람인지 아닌지 잘 식별되지 않도록 위장해줍니다. 새 군복은 입기가 보다 편하고 방습과 향균, 주름방지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신형 전투복은 지금처럼 민간 패션으로 마음대로 활용할 순 없을 전망입니다. 국방부가 특허 출원을 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15년 동안 이 무늬가 들어간 옷이나 모자, 장식품을 민간업체가 만들어 팔 경우 허가를 받거나 특허사용료를 내야 합니다. <인터뷰>이상범(대령): "적외선 반사율을 늘리는 등 첨단기술을 신형 전투복에 적용함에 따라 원천기술 보호를 위해 디자인등록을 출원했습니다." 지금도 민간인이 군복이나 군용 모자를 멋대로 만들어 팔지 못하도록 금지하고 있지만 군복 무늬 옷은 까다롭게 규제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