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임 여성 급감..작년 출생아 수 사상 최저 _바카라 비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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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아기를 낳을 수 있는 가임 여성이 해마다 급감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해에는 출산율은 높아졌지만 신생아수는 또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김태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출생아 수가 크게 줄면서 지난 1970년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통계청 조사 결과 지난 2002년 49만 4600명이었던 우리나라 출생아 수는 지난해에는 1100명이 줄어 49만 3500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이를 낳는 여성의 평균 연령도 해마다 높아져 29.8세가 됐습니다. ⊙김효숙(35살/첫 아이 출산): 직장생활을 하다 보니까 당연히 결혼도 늦어지게 됐고요. 그리고 그러다 보니까 아이를 늦게 갖게 됐어요. ⊙기자: 그러나 여자 1명이 낳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 출산율은 1.17명에서 1.19명으로 소폭 늘었습니다. 출생아 수가 지난해보다 감소했어도 15살에서 49살 사이의 가임 여성수가 더 크게 줄었기 때문에 생긴 결과여서 앞으로 신생아 수가 늘어날지는 불확실합니다. ⊙정창신(통계청 인구분석 과장): 합계 출산율이 늘어났는데 혼인 기피라든지 또 혼인 지연 등으로 인해서 출생아 수가 증가한다, 또 감소한다, 이렇게 단정짓기는 좀 어렵겠습니다. ⊙기자: 지난 한 해 사망자 수는 24만 5000여 명. 연령별로 남녀 사망 비율을 보면 40대 남자 사망률은 여자의 2.9배나 됐고 50대도 2.8배나 됐습니다. 지난해 출생과 사망 통계를 통해 볼 때 출생아는 줄어들고 노인은 갈수록 늘고 있어 오는 2030년이 되면 젊은 사람 10명이 노인 3명을 부양해야 하는 등 우리 경제가 큰 부담을 안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김태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