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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이 입춘이라고 혹시라도 봄기운을 기대하셔서는 안 되겠습니다. 전국에 한파가 엄습해 있는 가운데 대부분의 지역이 영하권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밤사이 거리 표정을 기현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창 바쁜 시간이지만 상인들의 발걸음은 자꾸 빨갛게 익어가는 난로로 향합니다. 입춘을 맞아 날씨가 풀리기를 기대하고 새벽 일을 나온 상인들은 봄을 시샘하는 동장군이 얄밉기만 합니다. 추위 속 꽁꽁 언 몸을 뜨거운 국물과 술 한잔에 녹여봅니다. ⊙이병구(시장 상인): 날고 춥고 그러니까 한잔 먹고 가야죠. ⊙기자: 귀가시간 시내 밤거리도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잔뜩 움츠린 시민들은 잰걸음으로 귀갓길을 서두릅니다. ⊙이 혁(부천시 성내동): 이제 절기상 입춘이라는데 너무 많이 추운 것 같아요. 일 끝나고 집에 빨리 가야 될 것 같아요. ⊙기자: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이 영하 7도, 춘천 영하 14도를 비롯해 부산과 대전, 광주가 영하 4도까지 기온이 내려가는 등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수은주가 영하를 기록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추위가 예년 입춘 때에 비해 2도에서 6도 가량 더 낮은 것이라면서 이번 추위가 주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뉴스 기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