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선 타이어에도 연비·소음 표시해야” _승리를 위한 비밀 슬롯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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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2년 11월부터는 유럽연합(EU) 역내에서 판매되는 자동차 타이어에 연비, 소음, 젖은 노면 접지력(wet-grip) 성능 표시가 부착돼야 한다. 가전제품과 자동차에 부착되는 에너지 효율 스티커처럼 자동차 타이어에도 스티커 또는 양각 형태로 3개 항목이 표시돼야만 시판이 가능하다. 유럽의회는 25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계속된 본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법률안을 표결 없이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 법률안은 지난달 초 이미 EU 이사회와 유럽의회 사이에 의견 조율이 끝난 사안이어서 이날 유럽의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사실상 입법이 확정됐다. 이 법은 오는 2012년 11월 발효될 예정이다. 연비와 관련해서는 가전제품처럼 자동차 타이어도 '최고 등급(녹색 A등급)'부터 '최저 등급(적색 G등급)'까지 7개 등급으로 분류되며 이와 별도로 젖은 노면 접지력과 주행시 외부 소음도 정해진 기준에 따라 표시된다. 법률안은 가전제품과 달리 자동차 타이어는 판매점 매장에 진열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판매상은 구매자에게 각 제품의 연비, 소음, 젖은 노면 접지력 등이 표기된 설명을 의무적으로 보여주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개별 회원국은 연비, 소음, 젖은 노면 접지력이 우수한 제품의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인센티브제를 실시할 수 있다. 에너지 절감, 안전성 제고와 직접 연관이 있는 연비 및 젖은 노면 접지력 'C 등급' 이상인 제품에 한해서만 인센티브제를 적용할 수 있도록 법률안은 원칙적으로 제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