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재정분리-통합 정면충돌 _벨윈 베팅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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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강보험 재정문제를 둘러싸고 정부 여당과 한나라당이 정면 충돌양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통합 백지화 법안을 내년 초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입장인 반면 정부 여당은 재정통합을 예정대로 시행한다는 방침을 천명했습니다. 먼저 김종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오늘 건강보험 재정통합은 여야가 합의한 현행법에 따라 예정대로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관계자는 또 한나라당의 재정분리안은 법사위와 본회의 처리절차가 남아 있는 만큼 거부권 행사 여부를 거론할 단계가 아니며 한나라당도 끝까지 밀어붙이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도 통합을 일주일 앞둔 상황에서 혼란이 우려된다며 재정분리안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이낙연(민주당 대변인): 건강보험 문제가 엄청난 혼란에 빠지게 됐습니다. 한나라당이 건보재정 분리를 철회해야 합니다. ⊙기자: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오히려 통합을 강행할 경우 혼란과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통합을 유보하라고 맞섰습니다. ⊙남경필(한나라당 대변인): 정부는 시행을 유보해야 합니다. 쉽다고 유리지갑 털려다 정권이 깨질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다만 재정분리안의 연내 처리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 내년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을 굳혔습니다. 캐스팅 보트를 쥔 자민련의 유보적인 입장과 당 내 반란표 등을 감안한 것입니다. 분리안 처리에 항의 농성중인 김홍신 의원은 당내 개혁파 의원들과 연대해 반대투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김종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