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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제보 조작 사건'으로 강 대 강 대치 국면을 빚고 있는 가운데 협치를 주제로 한 토론이 열렸습니다.

정책을 중심으로 한 야당과의 연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여당 내에서 제기됐습니다.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정부의 국정 과제와 협치를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는 정책을 중심으로 하는 정당 간의 협치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반대를 위한 반대로 노선을 굳힌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야 3당과의 유기적인 협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특히 국정기획자문위 관계자는 국민의당과의 관계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여당인 민주당 송영길 의원도 문재인 정부의 초대 내각을 연정이라고 보기는 어렵고 대안은 협치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송영길(더불어민주당 의원) : "연정, 협치가 많이 이야기됐습니다. 현재 20대 국회가 어느 당도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불가피할 것이다..."

국민의당 유성엽 의원은 실현 가능한 협치의 형태로 정책을 중심으로 한 연대를 꼽았습니다.

<녹취> 유성엽(국민의당 의원) : "정책 연대, 연정에 참여하지 않고 정책 연대를 하는 것이 현실적이고 바람직하다고 해서 결론을 내렸습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은 과거 여당 시절 야당과의 협치에 실패했다는 점을 되새기며 문재인 정부에 국회와의 소통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나경원(자유한국당 의원) : "무조건적으로 '야당만 좀 협조해라'도 안되고요. 또 무조건적으로 '여당만 양보해라'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야 의원들은 국회 밖 토론회에서 협치를 거듭 강조했지만 정작 국회 안에서 협치의 모습은 기대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