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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앵커: 일요일 밤 KBS 9시뉴스입니다. ⊙앵커: 김대중 대통령이 이르면 내일 국정 쇄신을 위한 개각을 단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개각은 재정파탄 사태에 이른 건강보험 문제와 외교 혼란을 수습하는 차원에서 사회, 경제부처 일부와 외교 안보팀을 바꾸는 중폭 정도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박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하루 종일 청와대에 머물면서 개각 구상을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준영 청와대 대변인은 김 대통령이 능력과 사회적 덕망, 추진력 등 몇 가지 기준에 의해 선정된 복수의 후보군에 대해 최종 검증과 의견수렴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또 이번 개각에는 자민련 인사도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개각은 사회 경제 부처 일부와 외교, 안보팀을 중심으로 8명에서 10명 정도의 장관이 교체될 것으로 보이며 서너 명의 정치권 인사가 입각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한동 총리와 한광옥 청와대 비서실장, 임동원 국정원장은 유임될 것으로 보이며 NMD 발언 파문을 빚은 이정빈 외교통상부 장관은 어제 이한동 총리를 찾아 사의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앞서 김 대통령은 오늘 오전 민주당 이해찬 최고위원을 신임 정책위의장으로 전격 교체했습니다. 국민적 관심사인 의약분업 정착과 건강보험 재정위기, 교육개혁 등을 발전적으로 풀기 위해 이들 정책을 추진하고 관여해 온 이 최고위원을 재발탁했다는 설명입니다. 이처럼 휴일 중 정책위의장이 급격하게 교체되면서 이르면 내일 중 개각이 이루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