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중당 “이명박-심대평 연대 없다” _내기 없는 게임_krvip

한나라당과 국민 중심당이 비공개로 연대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중심당측이 연대 거부를 선언할 예정이어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국민 중심당 류근찬 대변인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양당간 연대 무산을 선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류근찬 대변인은 한나라당이 먼저 국민중심당에 연대를 제의해놓고도 최근 며칠간 수 차례 비공식 접촉을 언론에 흘리며 침소봉대하고 사석에서 국민중심당을 비하하는 오만 불손함을 보였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류 대변인은 이명박 후보와의 연대가 무산될 경우 이회창 후보를 지지할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예단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양당 일각에서는 일시적으로 협상이 진통을 겪을 수는 있지만 심대평 대표가 이번 주말을 전후해 이명박 후보 지지를 선언할 가능성을 여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얘기들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