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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오늘 아침 출근길에 배터리가 방전된 차들이 속출했습니다.

긴급출동서비스 요청이 폭주해 자동차 정비업체는 진땀을 뺐습니다.

보도에 황정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파가 몰아친 지난 주말 동안 노상 주차장에 세워놨던 승용차입니다.

바쁜 출근길인데, 도무지 시동이 걸리지 않습니다.

<인터뷰> 운전자 : "출근하려고 하는데 시동이 안 걸려서 직장에 늦을까 봐 많이 조바심이 났고요."

긴급출동서비스를 불러 점검해보니, 추위에 배터리가 방전됐습니다.

<녹취> "다시 점검받으시고, 배터리 한 번 다시 확인하시는 게 맞을 것 같아요."

이 승합차도 배터리가 방전돼 긴급출동서비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녹취> 방병일(자동차 정비업체 직원) : "(배터리 성능이) 지금 10%도 안 나오는 상태거든요. 기온이 갑자기 확 내려가면 배터리 상태가 저하되는 거예요."

정비업체마다 오늘 아침 긴급출동서비스 요청이 평소보다 2~3배 급증했습니다.

<인터뷰> 곽성신(자동차 정비업체 직원) : "(긴급출동 요청이) 워낙 많이 들어와서 추운 날에는 직원들이 다 나가 있고, 정비는 아예 못 하는 정도예요."

자동차 배터리는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면 성능이 급격하게 떨어집니다.

이에 따라 배터리의 방전을 막으려면 차를 되도록 지하주차장에 세우고 불가피할 경우에는 배터리 소모가 많은 블랙박스의 전원을 차단해야 합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