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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번 폭우로 큰 피해를 입었던 강원도 지역에 또다시 집중 호우가 내리면서,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복구 작업이 진행되면서, 한때 10여곳에 이르던 통제 구간은 점차 줄고 있습니다. 송승룡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내린 폭우로 또다시 고립됐던 설악산 자락의 오색 마을이 오늘 오전 9시 반쯤 고립에서 풀려났습니다. 밤샘 복구작업 끝에 마을로 들어가는 폭우에 떠내려갔던 진입로를 다시 복구했습니다. 하지만, 연이은 폭우로 강원도내 도로 곳곳이 끊겨, 통행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현재 인제와 양양을 잇는 국도 44호선 한계령 구간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설악산 한계령이 막힌지 벌써 보름째입니다. 국도 31호선 인제군 인제읍에서 기린면 현리 사이, 국도 6호선 평창군 하진부2리에서 진부관광호텔 사이도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국도 44호선 인제군 인제터널 출구에서 홍천방면은 일방통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한때 10곳 넘게 통제됐던 농어촌 도로는 속속 복구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인제군 원대리 입구에서 원대리 구간, 하추리 입구에서 하추리분교 구간, 평창군 봉평면 진조리에서 둔내 삽교리 구간 등 3곳만 미개통 상태입니다. 도로관리 당국은 비가 그치는대로 복구 작업을 본격화해 한계령 구간을 제외한 모든 구간의 복구를 오늘 안으로 끝낼 계획입니다. 하지만, 강원도내 도로는 지반이 약해진 상태여서 또 다른 산사태와 낙석 위험이 높아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KBS 뉴스 송승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