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인천 현대시장 화재 피해자에 보험금 신속 지급 _동네 대통령이 돈을 번다_krvip

금융당국이 오늘(7일) 인천 현대시장 화재 사고 피해자에 대한 지원을 위해 보험금 신속 지급 등 대응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보험금을 신속하게 지급하기 위해 손해보험협회에 신속보상지원센터를 마련하고, 피해자의 보험가입 여부 확인과 보험금 신청‧지급을 위한 원스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또 금융 관련 애로 상담을 위해 금융감독원 인천지원 내 상담센터를 개설해 피해 복구를 위한 대출 실행과 연장, 보험료 납입 유예 등에 대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련 민원을 우선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NH농협은행은 화재 지역 피해자를 대상으로 신규 대출 실행, 이자 납입 유예 등의 금융지원을 시행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금융기관들과 금융지원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융업계와 함께 피해자들의 피해 복구 지원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4일 밤 11시 40분쯤 인천 현대시장에서 방화로 인한 큰 불이 나 2시간 4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점포 205곳 가운데 55곳이 타는 등 상인들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