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용 첨단기술, 오락기산업 진출 _포커 테이블의 칩 리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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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군사용으로 개발된 첨단기술들이 오락기산업으로 진출을 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놀이공원에서 F-16전투기, 우주선, 헬리콥터 등을 조종할 수 있게 됐습니다. 송종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국내에서 개발된 우주여행 체험장치입니다. 특수안경을 끼고 보는 입체영상에 맞춰서 기계가 요동을 치면 탑승자는 빠른 속도감과 충돌시의 충격 등을 생생하게 느낍니다. 이 우주선의 원형은 바로 이 비행체험기입니다. 조종석의 모양에서 비행시의 반응까지 진짜 같은 이 장치는 공군용 비행훈련장치를 개발했던 기술로 만든 것입니다. 이런 체험형 오락기는 대당 몇 억에서 몇 십억원씩 나가는 상품으로 이제까지 미국과 일본 제품이 시장을 휩쓸어왔습니다. ⊙이재철(웍세스 대표): 높은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 동안 한국에서는 진출하기 힘든 시장이었지만 이제 국산화됨으로 인해서 고부가가치상품으로써 세계 시장에 나갈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기자: 이 시장에 최근 국내업체들이 대거 진출한 것은 국방과학기술의 발전에 힘입은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이 공군전투기게임기는 비행훈련 소프트웨어 개발회사의 작품이고 이 가상도 오토바이는 국군의 자주포 훈련장치 개발회사 제품입니다. ⊙정용기(브이에스텍 대표): 스케일면에 있어서 군사훈련용 시뮬레이터의 굉장히 큰 규모이고 게임쪽에서는 작은 규모의 차이일뿐이지 기술적인 차이는 크게 없습니다. ⊙기자: 군인들을 훈련시키던 국방과학기술이 이제는 놀이공원에서 사람들을 즐겁게 해 주고 있습니다. KBS뉴스 송종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