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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제약업체들이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식약처가 3상 임상시험 계획을 최초로 승인했습니다.

네 자릿수 확진자가 35일째 이어지면서, 정부는 검사소를 늘리는 한편 광복절 집회 엄단 의지를 다시금 밝혔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국산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식약처가 국내 처음으로 3상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했습니다.

승인된 3상 시험은 기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의 효능을 비교하는 '비교 임상'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3상 시험이 승인된 백신은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만든 코로나19 표면항원 단백질을 체내에 주입해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방식입니다.

1상 중간 분석 결과 모든 백신 접종자에게서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중화항체가 생성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백신 접종 시 나타나는 이상사례 외 특별한 부작용은 없었습니다.

[김강립/식품의약품안전처장 : "코로나19 유행이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 최초로 국산 코로나19 백신이 3상에 돌입함에 따라 국내 백신 자급화를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 새 1,540명이 늘었습니다.

월요일 기준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입니다.

최근 1주 사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2,300여 건이 확인돼 검출률은 73.1%며, 직전 주보다 11.6%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5일까지 돌파감염 추정 사례는 1540명으로, 0.02%의 발생률을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위중증 사례는 15건, 사망은 2명이었습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은 휴가철 이동 과정에서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수도권에 진입하는 휴게소 네 곳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이달 말까지 설치한다고 밝혔습니다.

전해철 차장은 또 광복절 연휴 집회를 자제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하고, 방역 수칙에 반해 집회를 강행하는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