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는 쓰레기장 _말하는카지노 여행_krvip

거리는 쓰레기장 _간단한 포커 파티 장식_krvip

⊙앵커: 월드컵에 대비해서 이 시간에 마련한 새해 테마뉴스, 이것만은 고치자. 오늘은 쓰레기로 뒤덮인 거리의 모습을 뒤돌아봅니다. 취재에 황동진 기자입니다. ⊙기자: 무심코 버리는 담배꽁초들 때문에 길거리 화단이 아예 재떨이로 변했습니다. 의자 틈 사이사이 역시 담배꽁초로 채워져 있습니다. 피우고 버린 담배꽁초는 이 같은 공중전화 카드 수거함 속에도 감추어져 있습니다. 지하철 환풍구도 거대한 재떨이입니다. ⊙이정운(서울지하철공사): 화재발생이 많기 때문에 용역회사 직원들하고 매주 청소를 하고 있지만 워낙 많은 물량이 나오기 때문에 굉장히 어려움이 많습니다. ⊙기자: 사람의 왕래가 뜸한 공원에서 음료수캔을 버리는 사람을 발견했습니다. ⊙쓰레기 버린 사람: 손도 시렵구요. 주위에 둘러보니까 쓰레기통도 없어 가지구 그냥 지나가다 버렸어요. ⊙기자: 때 지난 크리스마스 트리와 전기밥솥까지 쏟아져 나오면서 동네 입구는 쓰레기장으로 변했습니다.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실시한 휴지통 없는 거리에는 결국 휴지통이 다시 등장했습니다. ⊙권혁우(서울 종로구청 청소행정과장): 쓰레기통 없는 시범거리를 조성해 오다가 시민의 협조가 좀 부족한 관계로 쓰레기통을 다시 설치하게 됐습니다. ⊙기자: 무단으로 길거리에 버려지는 쓰레기는 서울의 경우 하루 평균 120여 톤씩으로 1년에 4만 5000톤이 넘습니다. KBS뉴스 황동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