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에 따르면 노사는 경기 광명 소하리와 화성, 광주 공장의 완성차 생산을 10일 하루 중단하기로 협의했습니다.
다만 광주공장 내 군용차 생산라인은 정상 가동하며, 11일 이후에는 부품 수급 상황을 고려해 공장별로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를 포함한 국내 완성차 5개 업체 모두 '신종 코로나' 사태로 중국 부품 공장 휴업이 이번 주말로 연장되면서 산둥성에서 주로 생산되는 와이어링 하니스 재고 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현대차 공장은 지난 4일부터 단계적으로 생산 중단을 시작해 내일은 전주공장의 버스 생산설비를 제외한 국내 전 공장이 문을 닫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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