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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남아국가들에서 한류 열풍은 어제 오늘 이야기는 아닌데요.

어떻게 하면 이들 국가들과 더 문화적 교류를 확대할 수 있을까요?

아시아의 저명한 문화인사들이 모여 이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라오스 비엔티엔에서 김원장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한국 아세안 문화 포럼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인구 7억 명의 아세안 국가들과 어떻게 하면 더 문화교류를 확대할 수 있을까.

영화나 드라마에서 공공미술 또 패션까지, 한국과 아세안 8개 나라 문화인사들이 모였습니다.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코로나로 중단됐던 아시아 문화인들의 교류 협력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비크네시 코비네이든/아시아 필름 아카이브 대표/싱가포르 : "영화제도 좋고 포럼도 좋고요. 실험적인 영상을 공유할 수 있는 수많은 플랫폼들이 있고 만들 수 있어요."]

[오스빈 오스만/큐레이터/브루나이 : "예술가들이 서로 사는 곳을 바꿔 보면 어떨까요? 그런 다양한 문화의 경험을 바탕으로 창조적인 게 가능하니까요."]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의 문화를 접목시키는 것이 협력의 시작이라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실제 태국에서 한국의 웹툰이 큰 인기를 모으자, 한국전 참전 태국 군인의 이야기를 담은 웹툰이 현지에서 출시되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와일라 아마타타마차드/공공예술 감독/태국 : "예술적 협력이, 어떻게 실현되고 사람들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알게 될 겁니다. 그것이 미래에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프로젝트를 계획 중입니다.)"]

[강예지/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팀장 : "코로나로 사실 서로 만나지 못했는데, 드디어 저희가 눈을 마주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저희가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는 힘을 얻는..."]

이번 포럼을 기념하는 다양한 문화행사도 이어졌습니다.

이와함께 한-아세안 문화장관들의 화상회담도 예정돼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현실적인 문화교류의 방안들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비엔티안에서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영상촬영:이윤민/영상편집:서삼현/자료조사:이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