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이번 주 안에 정상화될 듯 _축구 베팅_krvip

⊙앵커: 국회 정상화를 위한 여야의 행보, 막후 접촉이 활발해지면서 이르면 이번 주 안에는 지리한 국회 파행이 끝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종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여야는 어제 이어 오늘도 총무접촉을 갖는 등 국회 정상화를 위한 본격적인 협상에 나섭니다. 지금까지 여야는 각각 무조건 국회등원과 특검제 수용 등 원칙론적인 주장을 펴 왔지만 이번 주부터는 좀더 구체적인 대안으로 협상을 벌일 방침입니다. 민주당은 오늘 4인 공식협상대표 조찬모임과 청와대 당무보고를 통해 대야협상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한빛은행 사건에 대해서는 먼저 국정조사를 실시하고 미진하면 특검제를 검토할 수 있다, 그리고 국회법 개정안은 운영위원회로 되돌릴 수 있다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균환(민주당 총무): 모든 것은 들어와서 협상하면 됩니다. 어떤 것도 다 해결될 수 있습니다, 국회에서. ⊙기자: 한나라당은 오늘 총재단 회의와 의원총회를 잇따라 열어서 당론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회창 총재는 어제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여권이 최소한의 성의를 보일 경우 국회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회창(한나라당 총재): 여당쪽에서, 대통령측에서 지금까지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 좋다, 그 부분 우리가 바로 잡자 말 한마디하고 취하면 되는 것입니다. ⊙기자: 국회법 강행처리와 한빛은행 부정대출사건 등 잇단 악재를 둘러싸고 파행을 계속했던 국회가 빠르면 이번 주 안에 정상화될 전망입니다. KBS뉴스 전종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