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실무회담 난항…‘임금’ 쟁점_양방 배팅 프로그램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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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4차 개성공단 실무회담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귀수 기자, 예정된 회담시간을 넘겼는데요, 아직 회담이 진행중이죠? <리포트> 네, 7개월만에 열린 개성공단 실무회담이 의제 자체를 두고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예정된 시간을 넘겨 회담을 진행하고 있지만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한 셈입니다. 양측은 기조발언을 통해 오늘 회담에 대한 시각차를 드러냈는데요, 우리측 대표단은 통행, 통관, 통신 이른바 3통문제와 근로자 숙소 문제를 다루자고 했지만, 북한측은 또다시 근로자 임금인상 문제를 또다시 들고 나왔습니다. 북측 대표단은 3통문제는 군사실무회담에서 다루고 이번 회담에서는 임금 인상 문제를 다루자고 제안해온 겁니다. 이에 우리측 대표단은 기존에 합의된대로 3통문제가 회담의 의제가 돼야 한다고 맞서 2시간여 오전 회담에서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후회담은 3시간여 지난 3시 40분에서야 시작됐지만 북측이 계속 같은 주장을 되풀이해 회담에 진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남북 양측은 추가 회담을 진행중이며, 오늘 결론을 내지 못하면 향후 회담에서 재논의한다는 계획입니다. 우리 대표단은 회담이 마무리되는대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