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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후반기 국회의 원구성은 마무리 됐습니다. 그러나 인선과 선출과 정에서 여야 모두 내부적으로 문제점을 노출시켰습니다. 투표 때에도 이러한 갈등은 그 대로 나타났습니다. 앞으로 그 후유증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세강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만성 (국회의장) :

황낙주 의원 174표, 이만섭 의원 95표.


이세강 기자 :

후반기 국회의장 선출투표 결과가 이렇게 드러나자, 여당의원석에서는 잠시 동안 술렁거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뜻밖에도, 이만섭 국회의장의 표가 많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만섭 국회의장은, 최근 야당의원들과 민정계의원들을 상대로 모임참석이나 전화를 통해 자신에게 투표해 줄 것을 호소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부의장 투표에 있어서는, 민자당의 이춘구 의원이 2백24표를 얻었으나, 민주당의 홍영기 의원선출 때는 홍의원이 백97표를 얻은데 비해 민주당 주류측에서 밀었던 김봉오 의원에게도 31표가 나와, 장내 갈등의 심각성을 드러냈습니다.

어젯밤 민주당에 입당해, 체신과학기술 위원장으로 추천된 장경우 의원도 계파갈등에다 의장투표 때 불만을 품은 민자당 의원들의 이탈로 총 투표수 2백67표의 절반에도 미달하는 백19표만을 얻어 차점자를 간신히 눌렀습니다.

오늘 상임위원장 선거에서는, 추천후보 대부분이 90% 전후의 득표율을 보였고, 최다득표는 행정경제 위원장에 선출된 민주당 김덕규 의원으로 95%의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민주당 몫의 상임위원장 추천을 놓고 이틀간의 마라톤회의를 거듭했으나, 당내 계파간 이해다툼이 심해 원구성을 위한 본회의 개의 1시간 전인 오전9시에 추천후보를 확정 발표하는 난맥상을 보였습니다.

KBS 뉴스, 이세강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