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그룹 박삼구 회장 조만간 재소환 _슬롯 늘리는 방주 모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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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호그룹 박삼구 회장이 검찰에서 만 하루 동안의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어젯밤 귀가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박 회장을 조만간 재소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박삼구 금호그룹 회장을 지난 18일 밤 소환해 만 하루 동안 조사한 뒤 어젯밤 귀가시켰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박 회장이 금호타이어 등 계열사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한 뒤 지난 대선 때 여야 정치권에 수십억원을 제공한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특히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이 지난 2000년 4.13 총선 당시 빌렸다고 주장한 50억원의 출처가 금호측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박 회장을 조만간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최영재 LG홈쇼핑 대표를 곧 불러 조사한 뒤 구본무 회장을 이르면 다음 주 소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현대자동차의 계열사였다가 지난 2001년 12월 청산된 현대우주항공의 회계감사 자료를 제출받아 비자금 조성 여부를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한편 대통령 측근비리와 관련해 김성철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에 대해 밤샘 조사를 했습니다. 검찰은 김 회장에 대한 조사를 통해 김 회장이 최도술 전 청와대 비서관에게 수억원의 대가성 있는 돈을 준 혐의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또 김 회장이 횡령 등의 개인적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오늘 보강조사를 거쳐 김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김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