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사주 등 내일 소환 _작곡가가 돈을 버는 방법_krvip

국민일보 사주 등 내일 소환 _파라에서 상원의원으로 당선된 사람_krvip

⊙앵커: 언론사 탈세고발 사건에 대한 검찰수사가 40일을 넘기면서 내일 처음으로 언론사 사주가 소환됩니다. 검찰은 내일 국민일보 대표이사 조희준 씨를 시작으로 고발된 언론사 사주 다섯 명을 차례로 소환해 사법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보도에 이동채 기자입니다. ⊙기자: 국세청이 고발한 언론사 사주 다섯 명 가운데 내일 세 명이 한꺼번에 검찰에 소환됩니다. 국민일보 조희준 전 회장과 한국일보 장재근 전 사장 그리고 동아일보 김병건 전 부사장 등 3명입니다. 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의 아들로 지난 97년 10월부터 2년 동안 국민일보 사장으로 재임했던 조희준 씨는 법인 343억원, 개인 193억원의 소득을 탈루한 혐의로 고발됐습니다. 한국일보 장재근 전 사장은 525억원의 소득을 탈루해 국세청에 의해 148억원을 추징당했습니다. 최근 사임한 동아일보 김병건 전 부사장은 40억원 대의 증여세를 포탈한 혐의 등으로 김병관 전 명예회장과 함께 고발됐습니다. 검찰은 사주 3명에 대한 수사 결과 혐의 사실이 확인될 경우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검찰은 또 이르면 모레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과 동아일보 김병관 전 명예회장도 소환해 수사를 마무리지을 예정입니다. 검찰은 아울러 오늘 소환에 응하지 않은 조선일보 김대중 주필이 내일 출석하기로 전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언론사 탈세사건의 수사는 본격적인 형사처벌 단계에 진입했습니다. KBS뉴스 이동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