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재직 시절 만든 수사 자료 유출한 변호사 재판에_넷플릭스로 돈 버는 건 사기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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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로 재직할 당시 만든 수사 자료를 관련 사건을 맡은 동료 변호사에게 유출한 혐의를 받는 검사 출신 변호사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김 모 변호사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지난주 불구속 기소했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2015년 검찰에서 나온 김 변호사는, 2014년 전주지검 근무 당시 자신이 맡았던 A 목사 사기 혐의 수사와 관련된 자료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변호사가 당시 수사 대상자들의 진술 내용 등이 담긴 A 목사 관련 구속영장 의견서를 A 목사를 추가로 고소하겠다는 사건을 맡은 B 변호사에게 넘긴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해당 유출 사실은 B 씨의 의뢰인이 서울중앙지검에 A 목사를 고소하고 이후 서울고검에 항고하는 과정에서 자료로 첨부되면서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김 변호사로부터 수사 자료를 넘겨 받은 B 변호사도 함께 재판에 넘겼습니다.

앞서 지난해 말 대법원은, 2014년 서울서부지검에 현직으로 재직하던 시절 자신이 맡았던 사기 사건 피고인의 구치소 접견 녹음 파일과 개인정보 등 수사 자료를 최 모 변호사에게 넘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추 모 전 검사에 대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확정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