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 타이완사에 업그레이드 뒤쳐져_축구 베팅을 하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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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마트폰은 컴퓨터처럼 운영체제가 중요한데, 타이완계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회사인 HTC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자사 스마트폰의 운영체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삼성의 갤럭시S는 빨라야 이달 말 쯤 업그레이드가 될 예정이어서, 국내 업체들의 스마트폰 서비스가 상대적으로 뒤쳐지게 됐습니다. 김태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성의 갤럭시S와 같은 안드로이드폰인 HTC의 디자이어를 사용해 온 심상우씨, 스마트폰의 운영체제를 2.1에서 최신 버전인 2.2로 바꿨습니다. <인터뷰> 심상우(경기 성남시) : "2.2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하니까, 속도가 빨라져서 사용하기가 편해진 것 같아요..." 스마트폰을 돌리는 핵심 시스템이 한 단계 좋아진 것입니다. 스마트폰은 손안의 작은 컴퓨터이기 때문에 단말기가 아무리 뛰어나도 운영체제가 뒤떨어지면 그만큼 성능도 떨어질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백상진(HTC 코리아 부장) : "국내 고객들 입맛이 까다롭기 때문에 그런 국내 고객에 맞추고자, 신속하게 업그레이드 서비스 하게 됐습니다." 현재 국내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가운데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를 비롯해서 대부분의 제품이 2.1 운영체제입니다. 삼성은 현재 2.2 버전을 테스트하고 있다면서, 빠르면 이달 안에, 늦어도 다음달까지는 2.2로 업그레이드를 할 예정입니다. 다른 휴대전화 제조사들도 올해가 가기 전에 업그레이드를 할 계획입니다. 결과적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폰이라고 자랑해온 한국 기업들이 막상 스마트폰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는 타이완계 기업에 선수를 빼앗긴 셈입니다. 이 때문에 국내 제조사들이 단말기 판매에만 힘을 쏟고, 소비자들에 대한 사후 서비스에는 소홀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태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