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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강원 산간지방에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지만 눈은 내리지 않았습니다. 또 중부지역도 예상과 달리 포근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하루 앞을 못 내다보는 기상예보 무엇이 문제인지 홍사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어제 강원 산간지방에는 함박눈이 내리면서 밤에 최고 7cm 가량의 눈이 쌓였습니다. 때문에 어제 오후 기상청은 강원 산간지역에 최고 15cm의 눈이 쌓이는 대설이 우려된다면서 예비 대설주의보까지 내렸습니다. 또 서울 등 중부지방에 이번 주 중반쯤 첫눈이 내리겠다며 겨울이 성큼 다가온 것처럼 예보했습니다. 그러나 강원 산간지방에는 밤 사이 눈이 내리지 않았고 대신 비가 내리면서 어제 내린 눈도 대부분 녹아버렸습니다. 기상청은 동해안지방을 덮고 있는 비구름의 온도가 영하 30도 아래로 내려가야 눈이 내리지만 오늘 아침부터는 영하 25도 정도에 머물렀다고 밝혔습니다. ⊙최치영(기상청 예보관): 우리나라 상공으로 매우 차가운 공기가 유입이 되어야 눈이 오게 되는데 예상보다는 찬 공기가 누그러졌기 때문에 눈보다는 비가 오게 되었습니다. ⊙기자: 오늘 아침 대관령지방의 최저기온도 영상 1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제로는 3.3도로 예상보다 2.3도 더 높았습니다. 서울 등 중부지방도 예상보다 기온이 2, 3도 가량 높게 형성되자 기상청은 하루만에 첫눈 예보를 취소했습니다. 기상정보는 국민생산의 1% 이상을 좌우할 만큼 경제적 효과가 크지만 국민들이 느끼는 기상정보 신뢰도는 아직도 미흡한 실정입니다. KBS뉴스 홍사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