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서 KBS 열린음악회 열려 _데이먼 웨이언스 포커 턴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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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강산에서 KBS의 열린음악회가 열렸습니다. 6.15선언 5주년과 금강산 관광객 100만명 돌파를 기념하는 남북 합동공연이었습니다. 화합과 감동의 무대를 장혜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일만이천 봉우리가 절경인 금강산에서 KBS 열린음악회의 막이 올랐습니다. 6.15남북공동선언 다섯 돌과 금강산 관광객 100만명 돌파를 기념하는 남북 합동무대입니다. 먼저 흥을 돋운 것은 북한 예술단원. 우리에게도 익숙한 북한 가요입니다. 북한 교예단의 묘기에는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우리 가요가 화답하듯 이어집니다. 3000여 객석은 노래로 하나가 됐습니다. ⊙리경(북한 출연자): 음악도 다 자기 민족적인 공통점을 가지고 감정과 정서가 맞으니까 관중의 호감과 교감이 이렇게 좋은 거 아닙니까? 한민족이니까... ⊙박종각(남한 관광객): 진짜 이게 현실인가 싶어요. 이제는 여기 북녘땅에서 우리가 이런 흥겨운 잔치를 벌일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습니다. ⊙기자: 이번 음악회는 2000년 남북교향악단의 합동공연과 2003년 평양노래자랑에 이어 다시 한 번 남과 북이 하나되는 장이었습니다. 남과 북은 무대에서도 객석에서도 하나가 돼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습니다. KBS뉴스 장혜윤입니다.